[연합뉴스] 역사인식 차이에 관한 한.일 청소년 토론회 – 20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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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해야 역사인식차 줄일 것”

| 기사입력 2005-09-05 15:33 | 최종수정 2005-09-05 15:33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한.일 간 역사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때 양국간 역사인식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5일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역사인식 차이에 관한 한.일 청소년 토론회에서 양국학생들이 역사에 관해 자유토론를 하고 있다./강한구/사회/문화/ 2005.9.5(서울=연합뉴스) kang@yna.co.kr

5일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일 양국의 청소년과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과 일본의 현실 및 역사인식 차이에 대한 토론회’에서 일본측 가토 세이코(19)양은 이렇게 말했다.

가토양은 또 “일본에서는 역사를 과거의 것으로만 생각해 현재 자신의 문제로 여기는 사람은 드물다”며 “양국간 활발한 교류와 토론을 통해 건설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양국의 참가자들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분쟁, 신사참배 등에 대해 서로 질문을 주고 받았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일 역사 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한국 참가자의 의견에 대해 일본의 와타나베 나미코(21.여)씨는 “대학생들은 야스쿠니 신사참배나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만 국내에서도 의견의 차이는 존재하고, 한.일 간 교류 진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측의 다른 참가자는 “광복절 전후 시내에 태극기가 많아 태극기에 압도 당하는 기분이었다”며 “한국인들은 이처럼 많은 태극기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의 한 학생은 “과거에는 태극기가 광복, 민족 등 역사적 의미였다면 월드컵 이후에는 하나의 패션 아이콘이자 우리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친숙한 존재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청소년교류 사업의 하나로 87년부터 매년 청소년 상호 교환 방문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을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이 양국 현안에 대한 토론과 강의를 요청해 이뤄졌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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